20~30대 1~2인 가구 고정 수요 확보, 안정적인 수익 기대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내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도 수월
11.3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오피스텔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텔 입주자들 대부분이 소비력이 왕성한 1~2인 가구의 젊은층이다 보니 이들을 고정적인 고객으로 확보 할 수 있고, 오피스텔이 대부분 중심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 등에 자리잡고 있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의 폭도 넓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소비력이 왕성한 1~2인 가구의 20~30대 젊은층을 고정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매출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계청자료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율은 각각 27.2%, 26.1%로 1~2인 가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또한 년 평균 소비지출금액도 1~2인 가구가 지난해 2584만원으로 지난 2012년(2537만원) 보다 1.85% 증가하면서 소비지출금액이 0.54%(5758만원→5727만원) 감소한 3~4인 가구에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이 기간 동안 6.55%(946만원→1008만원) 증가하며 왕성한 소비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오피스텔이 주로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주거지역에 자리잡은 아파트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유동인구 확보에도 유리하다. 그렇다 보니 최근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4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의 단지 내 상가는 2040실의 풍부한 고정수요와 롯데몰의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는 덕분에 83개 점포가 하루만에 100% 완판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와 1~2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오피스텔 내 상가는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며 “특히 대부분 중심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 등과 같이 상권이 활성화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도 유입도 수월해 인기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총 363개 점포, 연면적 3만 3162㎡규모로 이뤄졌다. 여기에 오피스텔 고정수요(876실)를 비롯해 상가주변으로 약 1만 3,000가구 달하는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상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하다. 특히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약 500m 이내에 있을 정도로 가깝고, 경기도청 신청사(예정)와 광교신도시의 명소인 광교호수공원(202만여㎡ 규모)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이외에도 약 190개 업체 6,000여명이 근무 중인 광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통합 연구소, 삼성디지털시티 R5(모바일)연구소, SEAGATE(하드디스크 제조업체) 등의 업무시설도 상업시설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풍부한 개발호재로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 북측 맞은 편에는 연면적 8만 6,770㎡ 규모의 경기도청 신청사(예정)가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고, 단지 남측으로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연면적 9만 5,460㎡ 규모의 수원컨벤션센터도 2016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완공될 계획이다. 또 인근으로 수원지방법원,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몰려 있는 광교법조타운도 2019년 완공될 예정으로 풍부한 잠재수요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주변 상권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롯데아울렛
현재 계약이 진행 중에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번지에 마련돼 있다. 완공은 2020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