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통신업종이 1% 이상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5포인트(0.20%) 오른 1만9883.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6포인트(0.20%) 오른 2262.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8포인트(0.37%) 상승한 5457.44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터키 주재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가 터키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장중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지만 하락세로 전환하지는 않았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가량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술과 유틸리티, 산업, 부동산, 금융, 소비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와 헬스케어, 소재는 빠졌다. 통신을 제외한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볼티모어대학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10여 년 만에 가장 호조를 보이는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고용시장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다우지수가 연내 2만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연말 이전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나타난다며 2만선 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정부 정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그동안의 상승폭을 반납하는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12월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은 둔화했으나 고용 창출은 9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12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4.6에서 하락한 53.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래 최저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5월과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30.0%와 49.0%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9% 하락한 11.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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