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건설외교 대상 주요국에 “향후 우리 건설외교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어지러운 국내 정세에 대한 외부 관심이 높아지자 사업지속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한 발송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 주요사업이 추진중인 6개국과 이란 체코 등 올해 방문국 11개국까지 총 17개국이다. 국토부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고속철도를,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선 각각 신도시와 담수화 관련 프로젝트를 진
서한에는 현 국내 정세에도 불구하고 해당 국가와의 협력관계가 변함없이 일관성있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미 체결한 인프라 분야 협정(MOU)의 후속조치와 각종 협력 사업들은 상호 합의한 대로 연속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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