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북 순창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과 '강원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지정계획을 30일 승인·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란 발전 잠재력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그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공모를 거쳐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절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북 순창군, 경북 영천시, 강원 원주시, 울산 울주군 등 4곳의 사업이 선정됐고, 올해는 충북 영동군, 전남 진도군, 충남 홍성군, 경남 김해시, 광주송정KTX역 등 5곳이 선정됐다.
전북 순창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는 고추장민속마을을 발효문화산업의 메카로 확대·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도입시설로는 발효미생물종자원, 발효테라피센터, 발효체험시설, 다년생식물원, 물류지원센터, 숙박·기업연수 시설 등이 있다.
강원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남원주역 준공(2018년)에 맞춰 역세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
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이 사업의 주요 도입시설로는 창업벤처지구(상업·업무시설), 활력거점(광장, 창업·창조센터), 복합용지(쇼핑몰), 주거·임대시설 등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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