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시장의 주목을 끌었던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김종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100P가 올랐지만, 시장 흐름은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뜨고 지는 종목이 적지 않았습니다.
2월 들어 지난 26일까지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은 낙폭과대주와 중국수혜주, 제품가격 인상과 관련된 주식이 많았습니다.
조선과 철강, 건설, 기계 등 지난해 주도업종이 회복되는 모습이었고, 업황기대감이 있는 IT도 선별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낙폭이 심했던 동양제철화학이 45%가 올랐고, 이어 두산중공업 KCC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GS건설과 현대상선, 현대제철, 제일기획 등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종목들 역시 약진했습니다.
반면에 전방산업이 부진한 자동차 업종과 서브프라임 사태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은행은 우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하나투어와 실적부진에 시달린 한솔제지의 하락률이 컸고, 기업은행도 10%가 넘는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어 신세계를 비롯한 유통주와 현대모비스, 현대차, SK텔레콤 등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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