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상승 반전 또는 하락폭을 좁혔습니다.
오늘(20일)의 마감시황,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시장의 상승세는 하루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증시도 장초반 불안감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1600P가 무너졌고 외국인들은 현물과 선물을 동반 매도하기 시작하며 다시 공포감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중국 상해 증시도 오전장 한때 6% 가까이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도 1590P가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하고 기관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6P 상승한 1,623.39P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2.81P 하락한 609.32P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했고 지난 2월5일 이후 한달여만에 60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LG전자
또 국제 유가 급락 수혜 기대감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회사명을 바꾼 롯데화재보험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현대산업도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4%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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