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인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후퇴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월 소비지출 증가폭이 최근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미시건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6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백화점인 JC페니의 실적전망마저 하향조정되면서 소비침체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85포인트, 0.7% 떨어진 12,216로 장을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S&P지수는 10포인트, 0.79% 하락한 1,315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9포인트, 0.86% 내린 22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송유관 폭발 사고로 중단됐던 이라크 석유 수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6달러 1.8% 내린 105.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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