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증시 하락과 아시아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초반 외국인이 매도 금액을 확대하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한때 10P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2P 상승한 1,703P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19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매수세는 1300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하이닉스가 5.7%, 삼성전자가 1.4%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7P 상승한 644P를 기록하면서 일주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NHN이 4%, SK텔레콤으로 대주주가 변경된 하나로텔레콤이 3.3% 올랐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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