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이 예상되던 국내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이에따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주일간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는 강세장을 연출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 입니다.
서브프라임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체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소폭 반등하며 2.86P 오른 1,766.49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인 648.49 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억원과 64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이 1,700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보이며 현금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그동안 큰 폭 상승에 따른 조정장이 예상됐으나, 외국인의 꾸준한 시장 참여로 하락세를 막았습니다.
실적호전이 빛을 발한 철강금속과 화학이 오른 가운데 보험과 증권이 상승세에 동참했고, 그동안 오름폭이 컸던 은행과 전기전자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LG전자 등이 강세였고, 신한지주와 국민은행, 현대차, 삼성전자 등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태광과 LG텔레콤,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민은행과의 M&A설에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해외 증시에서는 중국과 홍콩, 대만이 청명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싱가폴 증시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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