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등락끝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이어지며 하락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소폭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던 탓에 지수가 장중 173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기관이 오후들어 매수우위도 돌아선데 힘입어 지수는 낙폭을 좁히며 마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1분기 실적 우려감과 단기 급등 부담으로 지수는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4.54포인트 내린1742.1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종이목재,의약품,화학과 기계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업등이 하락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전망으로 3.6%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는 긍정적인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둔화전망으로 4.2% 내려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2% 이상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면치 못했습니다.
포스코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LG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이 상승하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화가 각각 3.8%와 2% 올라 이라크 유전개발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제일화재가 2월 실적 호전소식으로 4.8% 올랐고,JS전선은 자사주 취득 소식으로 5.9%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4포인트 오른 641.87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기관이 171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업이 상승했고,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화학,제약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서울반도체,코미팜,키움증권이 상승했고, NHN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다음이 하락했습니다.
평산이 독일의 풍력발전기용 기어박스 제조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바탕으로 3.1%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태웅,성광벤드가 3% 이상 오르는 등 조선
기자재관련주가 상승세를
종목별로는 비츠로시스가 설계사 웨텍지분 인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영우통신이 33억원 규모의 중계기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1.7%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토비스는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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