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은 대규모 프로그램매물에 밀려 다시 1,800선을 내줬습니다.
중국 증시가 폭등한 반면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넘어선 지 하루만에 1,8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뉴욕 증시 상승에 중국 증시 폭등이라는 호재가 겹쳤지만 1,800 안착은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5포인트 떨어진 1799.34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코스닥도 닷새만에 하락반전했습니다.
1.89포인트 내린 648.7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1800선 안착을 막은 것은 프로그램 매물이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소폭 매수에 나섰지만 3천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물량에 발목이 잡힌 것입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제일화재가 7일만에 하락 반전했지만 삼성화재가 5% 이상 오르며, 보험주 상승이 이어진 가운데 M&A 이슈가 옮겨간 증권주는 한양증권이 상한가에 오르는등 소형 증권사들이 대거 강세였습니다.
하루 쉬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기계와 조선, 해운, 건설 등 중국관련주는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과 메가스터디가 반등한 가운데 LED 사용 확대 기대로 서울반도체가 4%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러나 고객 정보를 조직적으로 유출한 하나로텔레콤은 2.8% 하락했고 조선기자재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거래세 인하 발표이후 중국이 폭등한 반면 실적발표를 앞둔 부담으로 일본과 대만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됐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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