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안정과 국내 투자심리의 개선에 힙입어 이번주에도 견조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단숨에 200일선을 돌파하며 1,850선에 바짝 다가선 코스피 지수.
이번 주에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미국 FOMC 회의 이후 국제유가와 달러화 가치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증시를 이끌면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가 크게 안정된 점도 긍적적 요인입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연구원
- "한국의 경우도 기술적으로 200일선인 1,829포인트를 상향돌파한 이후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상승세가 투자심리를 상당 부분 개선시켜서 추가적인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과 주식 선물시장의 개장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수 상승의 선봉은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었던 IT와 자동차 업종이 맡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연구원
- "시장을 끌고 왔던 업종들은 IT와 자동차 업종이다. 이들 업종이 주식 시장을 끌고 온 배경에는 턴어라운드 전망 그리고 양호한 기업실적에 바탕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업종의 주도권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은 또 중국증시가 3천선을 바닥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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