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의 고공 행진 속에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는데다 옵션만기와 관련된 물량 부담이 존재한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9포인트 하락한 1850.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음식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등도 강세를 반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은행, 보험 등은 약세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주요 IT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2% 넘게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 IT주를 제외한 시가총액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2포인트 오른 64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 태웅등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코미팜, 태광, 다음, 포스데이타등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8%대 급락했던 NHN은 반등하면서 강
상장 첫날이었던 어제 하한가를 기록했던 예스이십사는 5%대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파루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LG디스플레이가 지분을 투자한다고 밝힌 아바코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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