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도 지수 1600선 지지 여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가 하락의 속도가 무섭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데다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마저 실망감으로 바뀌는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탓입니다.
특히 외국인이 '셀 코리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 이재만 / 동양증권 연구원
- "리스크가 겹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쏠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당초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600선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수급, 투자심리 악화되면서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향후 성장율에 대한 기대치가 남아있기 때문에 1600선에서 지지될 가능성 있다."
인터뷰 : 이재만 / 동양증권 연구원
- "일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회복 안된 상태다. 특히 오늘 같이 중소형주가 많이 빠지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는 지지선 하향이탈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2분기보다는 3분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해당 섹터로는 IT와 산업재, 필수 소비재가 있고, 업종으로는 IT와 기계, 금속, 조선 등.."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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