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서울시가 올 하반기부터 총 8천943억 원을 들여 서울 남부 상습 정체 지역의 도로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합니다.양재대로에 상습정체 지역에 지하차도를 만들고, 송파에서 과천 간 전용도로가 건설됩니다.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남부지역 교통망이 대폭 확충됩니다.우선 양재대로 정체지역 3곳에 지하차도가 생깁니다.양재 나들목 주변 화물터미널과 염곡교차로, 구룡교차로에 4차선 지하차도를 오는 2013년까지 만들 계획입니다.송파신도시와 과천을 잇는 전용도로도 건설됩니다.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사이 12.17km에 왕복 4차로가 오는 2014년까지 만들어집니다.이 도로는 송파신도시에서 헌릉로까지 5km로 계획했던 '제2 양 제대로'를 과천까지 연장한 것으로 총 4,5558어원의 사업비 가운데 민자 3,233억 원을 유치해 돈을 받는 유료 도로로 운영될 계획입니다.통행료는 과천~헌릉로 구간은 1,200원, 헌릉로∼송파 구간은 1,100원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고인석 / 서울 도로계획담당관- "도로가 개선되면 혼잡 시간대를 감안해 추정한 것으로 혼잡 시간대가 아닌 시간대는 상당히 빨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강남구 일원동 대모산을 뚫는 대모산 터널도 민자 천억 원을 유치해 통행료 1,200∼1,300원을 받는 유로터널로 추진됩니다.강남구 세곡동 헌릉로와 개포동 삼성로를 연결하는 4차로 총 3.65km 길이로 오는 2013년까지 만들어집니다.특히, 오는 2009년 개통되는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세곡동 헌릉로와 바로 연결돼 서울 남부지역 교통량 분산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mbn뉴스 민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