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주택건설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지난달까지 전국의 주택건설 인허가는 올해 정부 목표의 31%에 그쳤다고 합니다.박대일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정부가 세운 올해 주택 인허가 목표는 전국적으로50만 가구, 수도권은 30만 가구였습니다.그러나 지난달까지 인허가가 이뤄진 것은 전국이 15만5천가구, 수도권이 7만8천가구로, 정부 목표 대비 각각 31%와 26%에 그쳤습니다.주택건설이 급격히 감소한 것은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심각한 수급불안을 예고하고 있습니다.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사업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일반 주택의 비율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지난달까지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의 비율은 55대 45로 아파트의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대 26보다 급감했습니다.수도권만 놓고 보면 아파트는 43%에 그치는 현상까지 빚어졌습니다.이는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대한 규제완화와 함께 앞으로 뉴타운 등으로 개발될 경우 분양권을 노리고 다세대 주택을 많이 짓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