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의 최대 '블루칩'인 광교신도시 첫 분양이 이번주 이뤄집니다.
분양시장이 극도로 침체한 가운데서도 과연 명성에 걸맞는 청약실적을 일궈낼지 주택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광교신도시가 첫 분양에 나섭니다.
중견설업체인 울트라건설이 광교 신도시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1,188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112~232㎡형으로 구성됩니다.
분양가는 당초 1,000만 원대를 예상했지만, 3.3㎡당 200∼300만 원 오른 평균 1,285만 원 선으로 책정됐습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고려하면 최고 3.3㎡당 1,400만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전매제한 기간은 8·21대책으로 줄어 85㎡를 기준으로 중소형은 7년, 중대형은 5년입니다.
무주택 3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8∼9일 수원과 용인 1순위 청약을 받고, 10∼14일 서울과 수도권 1순위 청약이 차례로 진행됩니다.
또, 오는 23일 당첨자?발표되면 24일 당첨자에 한해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광교에 당첨되려면 청약가점이 55∼60점은 돼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경희 / 부동산뱅크 선임연구원
- "수원과 용인에 걸쳐 개발되는 광교 신도시는 녹지율이 40% 달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고 있으며 다른 2기 신도시에 비해 좋은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품질 좋은 아파트를 싼값에 공급하겠다고 공언한 광교 신도시
분양가는 진통 끝에 예상보다 높아졌고, 주변 집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분양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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