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고공행진 뒤 고가 아파트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서울에서도 분양가보다 매매가격이 낮은 이른바 '깡통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2006년 12월에 입주한 서초구 반포동 SK 아파트 267㎡의 경우 시세가 23억 원 밑으로 떨어져 분양가 24억 6천120만 원보다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8월 말 입주한 강동구 성내동 건영 캐스빌 109㎡ 역시 3억 9천950만 원에 분양됐지만, 현재 지세는 1천만 원 가량 싸, 분양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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