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PF사업이 잇따라 좌초되고 있는 가운데 광교신도시의 파워센터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총사업비 2조 4천억 원에 5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광교신도시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파워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경기도시공사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한준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워센터 PF 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금융위기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성사돼 업계와 지역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반드시 이 사업이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사업자 선정이 끝난 PF 사업들까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공사는 오히려 이번 사업을 경제위기를 헤쳐나갈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총사업비만 2조 4천억 원에 고용 유발 효과는 5천 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단순한 상업시설 기능에서 탈피해 성곡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갖춰 주거와 문화, 상업의 복합단지로 태어나게 됩니다.
도시공사는 참여자가 없어 무기 연기된 비지니스파크 사업도 기업의 제안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한준 / 경기도시공사 사장
-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 출항하는 파워센터 사업이 다른 PF사업에도 훈풍을 불러올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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