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상승해 1,02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닷새 만에 상승 마감하며 1,020선을 회복했습니다.
장중 한때 1,010선이 위협받기도 한 코스피 지수는 투신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결국 전날보다 21포인트, 2.14% 오른 1,028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대규모 매도로 시장 하락을 주도했던투신을 비롯해 기관이 2천400억 원 넘게 사들였고, 외국인도 나흘 만에 소폭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닷새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2천400억 원 넘게 팔았습니다.
기계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철강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기대감에 포스코(5.67%)와 현대제철(5.67%), 대한제강(4.48%)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 그리고 자산관리공사가 은행과 보험업종 등의 부실 PF 대출 채권도 사들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은행주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보다 3.2포인트, 1% 오른 코스닥 지수는 302에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나라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로 일본은 소폭 하락했고, 하락 출발한 중국은 상승 반전하며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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