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종의 종목들이 지난 17일 금융당국이 투자 주의를 당부한 영향으로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37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3500원(1.15%) 하락한 30만1000원에, 한올바이오파마는 400원(1.25%) 빠진 3만1700원에, 셀트리온은 1500원(0.80%) 하락한 18만6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를, 셀트리온도 피하주사 제형의 램시마 출시에 대한 기대를 각각 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에서는 에이치엘비가 2700원(2.12%) 하락한 12만4900원을, 신라젠이 450원(3.42%) 하락한 1만2700원을, 메디톡스가 7300원(2.18%) 빠진 32만7700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00원(1.27%) 하락한 5만4400원을, 셀트리온제약이 600원(1.49%) 하락한 3만955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에 KRX헬스케어 지수도 전일 대비 0.66% 하락한 2665.44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제약·바이오업종의 약세는 전일 금융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전일 발표한 '바이오·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통해 바이오·제약 기업이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해 과장·허위 풍문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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