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의 3분기 예상 실적은 연결 매출 1741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52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12% 감소한 78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13억원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 연초부터 면세 채널에서의 고가 브랜드 수요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에이지투웨니스 포함 국내 브랜드의 수요 약세가 이어진 데다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의 폐점으로 약 10% 미만의 매출 감소 효과도 존재했다"며 "생활용품 부문은 쿠팡 등의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됐으나 전사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을 3%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경산업은 단일 브랜드의 의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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