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매출액은 1조9649억원, 영업이익은 31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부문별로는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 부문 매출 성장이 전분기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익단에서는 음료와 생활용품이 선방한 반면 화장품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편입 자회사인 뉴에이본의 1개월치 실적(적자 약 30억원 내외 추정)이 연결 반영됐고 후나 숨 브랜드의 마케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도 마케팅비 증가와 뉴에이본의 영업적자 약 100억원 반영돼 화장품 영업이익률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후'의 오프라인 매장 추가 출점 여력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점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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