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환율 안정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1,170선도 회복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나흘째 올랐습니다.
장 초반 1,190선까지 오르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결국 6포인트 오른 1,175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200원대로 내려간 점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은 1,700억 원 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도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고 기관도 1,400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6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섬유 의복 은행업종은 약세를 보였지만, 보험과 통신 유통업종의 상승세가 강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면서 46만 원을 회복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포인트 오른 3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메가스터디와 셀트리온 키움증권은 하락했지만, SK브로드밴드와 태웅, 동서 등은 올랐습니다.
정부가 영어능력평가 시험을 도입하는 등 영어교육정책을 발표하자 에듀박스와 엘림에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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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환율이 1,200원대로 진입하자 모두투어와 하나투어 등 여행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키코관련주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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