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론은 티몬의 거래중개 시스템에 입점한 판매자(물품 제공업체)가 물품을 판 뒤 티몬으로부터 지급 받을 정산 예정금액을 SC제일은행이 판매자에게 선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이후 SC제일은행이 판매자를 대신해서 정산일에 해당 정산금을 티몬으로부터 지급받음로써 판매자의 대출이 자동으로 상환 완료하는 구조다.
이 상품은 부동산이나 보증서 담보 위주의 개인사업자 대출관행에서 벗어나 티몬 입점 판매자의 실적과 매출정보 등을 분석해 대출한도를 산정하는 게 특징이다. 티몬으로부터 정산금을 지급받기 전까지 자금순환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상은 티몬의 e커머스 판매회원으로 등록된 개인사업자로 사업기간 1년 이상, 티몬과의 거래기간 6개월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건별 실행부터 상환까지 모두 입점 판매자가 SC제일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데일리론 신청자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 5.8%의 고정금리를 일괄 적용한다. 대출 거래계좌로 등록한 다모아비즈통장에는 연 0.2%(세전)의 예금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데일리론 상세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티몬 입점 판매자의 매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판매자가 미리 인터넷뱅킹에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
김환필 SC제일은행 비즈니스뱅킹·기업파트너십사업부장(상무보)은 "데일리론은 개인사업자인 티몬의 입점 판매자가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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