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반도건설의 경영 참여 선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2300원(5.52%)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진칼우는 18.30%, 대한항공우는 14.40% 오르고 있다.
지난 10일 대호개발은 10일 특별관계자인 한영개발, 반도개발과 함께 보유한 한진칼의 주식 지분이 종전의 6.28%에서 이날 기준으로 8.28%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대호개발은 반도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호개발은 이와 함께 지분 보유 목적을 단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그룹 우호 세력으로 분류됐던 반도건설이 '남매의 난'을 지켜보며 향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과 접촉에 나서는 등 '캐스팅보트' 역할을 본격화하며 몸값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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