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4일 NAVER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올해 기대요인이 충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네이버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202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2328억원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광고는 9월 메인 DA 단가 인상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이어지고, 콘텐츠서비스는 웹툰의 미주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이 지속됐을 것이라고 DB금융투자는 예상했다. 하지만 쇼핑 등의 비즈니스 플랫폼 부문은 10% 초반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올해 NAVER의 기대 요인은 충만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관전 포인트는 광고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네이버쇼핑의 점유율 확대, 북미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웹툰의 가파른 성장, 인플루언서 홈에 기반한 트래픽 리바운드, 상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행보, 그리고 LINE-Z홀딩스의 경영통합 등이다. 이에 힘입어 네이버는 실적 개선 및 자회사 가치 부각이 이어질 것이라고 DB금융투자는 설명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대치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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