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된 신길우성2차 및 우창아파트 일대 |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최고 32층, 용적률 299.98%, 1305가구 단지(소형 임대 150가구)로 재건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길우성2차아파트와 우창아파트는 각각 1986년,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두 아파트 모두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겼다. 각각 725가구, 214가구 규모로 현재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신풍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평이다. 보라매 공원도 가까워 생활 여건도 편리하다.
두 아파트는 앞으로 정비구역 지정 고시,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을 거쳐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 저층주거지 등을 고려한 높이계획을 수립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도 수정 가결했다.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기존 220가구가 최고 21층, 총 296가구로 재건축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아울러 2025 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부문)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요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역세권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민간 사업자는 도
다만 동작구 신대방동 600-14번지 일대 신대방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 직권해제안은 부결됐다. 청량리 미주아파트 정비구역지정 및 경관심의안과 동대문구 회기동 및 청량리동 일대 도시계획시설(공원, 연구시설, 도로) 결정변경안은 보류됐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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