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중공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9.6% 늘어 7조349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기록한 영업적자는 6166억원으로 전년(4093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19년 적자에는 재고자산 공정가액 하락, 선물환 평가 손실 등 실제 현금 유출은 없는 장부상 평가손실 약 3400억원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LS산전은 태양광과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매출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LS산전은 LS그룹 계열사로 전력기기, 산업용 자동화기기 및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다. LS산전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992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6.4% 늘어난 수치다. 광고업체 이노션은 지난해 4분기 3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95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60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진에어는 전년 같은 기간(220억원 영업손실)보다 적자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