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별도 기준으로 4개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관리종목에 편입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해소했다.
뉴지랩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16% 증가하며 대폭 성장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억원, 순손실은 6억원으로 이는 새로 시작한 종속회사의 투자에 따른 손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큰 폭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은 5G사업부가 견인했다. 지난해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모바일 디바이스 및 액세서리 매출을 큰 폭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
CCTV 사업도 미중 보안이슈에 따라 중국산 제품이 팔리지 않는 틈새시장을 적절히 이용해 해외 경쟁력을 높였다. 또 열화상 카메라 등 인텔리전트 CCTV 제품 판매와 고객 맞춤형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분기별 실적 호전과 함께 대사항암제 개발 기대감 등의 이슈로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지만, 관리 종목 편입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한 해 내내 주가 상승이 제
이어 "올해에도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보한 대사항암제 신약개발 본격화로 기업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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