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LG생활건강은 영국 GSK 그룹에서 더마화장품 '피지오겔(Physiogel)' 브랜드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 인수를 공시했다. '피지오겔'은 중고가 기능성 더마 화장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인수 금액은 1920억원으로, 자체 자금으로 조달 계획이다. 2019년 글로벌 매출 1100억원에 아시아 비중이 60% 이상으로, 아시아 매출액은 약 70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주가매출비율(PSR) 1.8배 수준에서 인수했는데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사 PSR 평균은 3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향후 브랜드 확장성도 높아 합리적인 인수가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예상되는 손익 효과는 매출 약 700억원을 가정했을 때 전체 매출 비중 0.8%, 화장품 부문 매출 1.2%로 예상했다. 금융비용 50억원의 기회비용 또한 세전이익의 0.4% 수준으로 단기 손익 기여도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NP 인수, Av
이어 "상반기는 코로나 영향권이나 꾸준한 확장 전략은 그 이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