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유비케어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내 매출액은 1109억원으로 11.0% 늘었고 순이익은 73억원으로 19.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EMR(전자의무기록) 사업 확대와 제약·데이터 사업의 데이터 부문 질적 향상 및 신규 매출 가시화 등이 이번 매출 상승에 주효했다"면서 "플랫폼 구조의 핵심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국내 병의원 EMR 시장점유율 1위의 회사로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것과 더불어, 자회사 브레인헬스케어의 약진이 더해짐에 따라 전사적으로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될수록 브레인헬스케어의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케어는 병의원 EMR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의료 데이터 분야 등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해당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실적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인류는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의료 데이터의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헬스 데이터 뱅크 플랫폼 기반의 헬스케어 및 기타 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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