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나인테크] |
나인테크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나인테크는 초기에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출발해 성장해왔다. 그러다 장비 제조 기업의 특성상 전방산업의 투자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점에 착안, 사업다각화를 모색해 2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주력 사업인 2차전지 사업은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의 라미네이션(Lamination) & 스태킹(Stacking) 장비 레퍼런스 및 기술 경쟁력은 확실한 경쟁우위 요소로서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 사업 역시 지난 2년간의 암흑기를 거쳐 OLED TV를 중심으로 턴어라운드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형 OLED 패널을 중심으로 하는 대면적 진공물류 장비의 레퍼런스, 플렉시블 OLED 분야에서의 세정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당사는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2차전지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유연한 기업경영을 통해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합병법인은 교보7호기업인수목적㈜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3712만6554주가 될 예정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월 3일이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22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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