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는 하반기에 주요 거래선향 플래그십과 중저가 모델의 카메라모듈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파트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의 경우 2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49.9% 줄어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돈 이유는 전방 산업 부진, 신모델 모멘텀 약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해 카메라모듈 부문 중심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은 올해 2분기부터 A시리즈 신제품향으로 공급하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1분기까지는 신제품 출시로 인한 공급실적의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센서사업부문은 A시리즈 내 광학식 지문인식모듈 채택률 증가에 따른 공급실적이 1분기부터 반영되면서
박 연구원은 "싸이클이 상저하고로 변하며 파트론의 주가는 하반기 실적 상승 싸이클에 맞춰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밸류에이션 하단으로써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저점매수 전략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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