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스마트태그 |
현대건설은 건설산업 안전관리 혁신과 의식 고취,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하고 관련 투자를 1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방안에서 △안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비용 투자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 의식 혁신 등 중점항목을 정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임직원 전체 결의를 담았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경영에 더욱 노력하기 위해 이번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했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의 현장 안전은 직접 책임지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 |
현대건설은 '사람과 생명 가치의 현장'을 안전관리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비용을 1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 현대건설 현장 근로자 마스크 전달 사진 |
현장에서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근로자 출입 및 위치를 파악하고 알람 기능을 활용해 위험지역을 관리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경고호출과 위치파악이 용이하게 했다.
안전모에 스마트 태그(Tag)를 부착해 근로자 동선을 체크하고 현장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장에 가스질식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게 했다. 타워크레인 등 건설장비에 카메라를 부착해 장비 주변 및 작업구간을 모니터링하고 충돌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최고경영진이 주재하는 안전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전 현장 안전점검 등 지속적
지난 2018년 영등포구에 개관한 안전문화 체험관(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연간 1만명의 본사와 협력사 근로자들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한 휴식공간 확대와 보행 중 휴대폰 사용 금지 집중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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