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63억원으로 27.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5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수주현장 착공으로 인한 매출액이 크게 증대했다"며 "주요현장의 원가율 감소로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으며, 채권회수 등으로 인한 대손충담금 환입으로 손익 구조 역시 좋아졌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오랜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부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권 안정화에 힘써오며 실적 개선 터닝포인트를 마련해왔다. 특히 신규 대표이사 선임 후 첫 흑자전환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또 회사는 상반기부터 충남 천안시 830여세대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경기도 남양주시 1200여세대 공동주택 사업 등을 포함한 예상 매출액 규모만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추가 수주 및 보유 중인 토지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 관계자는 "그동안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이 수익확대와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건설 명가 삼부토건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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