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퇴직연금 보유 잔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12월 초 신규 판매액 1조 원 돌파 이후 2개월 만이다.
특히 OK저축은행 퇴직연금 DB형 잔액은 저축은행 중 가장 많은 3000억 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DB형은 일부 금융지주계열을 제외하고 저축은행 상품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 수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OK저축은행이 유관 시장에서 선전했다.
DB형은 기업이 근로자를 대신해 상품을 결정한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출시 6개월 전부터 사업준비단을 구성해 퇴직연금 사업자, 일반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와 상품 설계 단계부터 면밀하게 준비했다"며 "이러한 노력들 덕분인지 사기업부터 공기업까지 업종을 불문하고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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