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큐브의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STT-003 항체'를 위탁개발할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 분야 진출을 선언 후 현재까지 총 47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STT-003 항체'는 미국 메릴랜드주의 에스티큐브의 R&D센터에서 발굴했다. 다국적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후보물질이다. 연구진은 STT-003이 면역세포와 암세포의 표면에 광범위하게 발현돼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새로운 면역관문 물질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에스티큐브는 단독요법뿐 아니라 병용요법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내년부터 글로벌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TT-003은 다양한 암세포에서 PD-L1 보다 높게 발현돼 'STT-003 항체'의 항암 효과가 기존 'PD-1/PD-L1 항체' 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는 약 2주 동안 계약 진행을 논의한 결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로 손을 잡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태한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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