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988억원으로 전년대비 35.7% 감소하고,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급감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각각 45%, 80% 급락한 탓"이라며 "터키, 인니는 코로나 영향이 없는 수준이고 베트남도 제한적인 여파이기에 해당 3국은 매출과 이익이 각 국의 정상적인 성장 궤도상의 값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터키 총수익스와프(TRS)의 경우 리라화 환율의 급락이 없다면 추가 손실 인식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자비용 포함 추가손실 인식 가능액은 500억원 남은 상황에서 내년 4월 만기시 3600억원의 현금을 거래 상대방에 지급하고 터키법인 지분 35%를 받아오는 최종정산이 남아있다"며 "자회사 기업공개(IPO)는 터키를 내년 상반기 목표로
이어 "코로나로 인한 영업타격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고 터키, 인니, 베트남은 코로나 여파가 거의 없었기에 2분기 실적에까지 미칠 악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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