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6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내놓자 신저가를 찍었다.
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일 대비 280원(2.98%) 내린 9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업은행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전날 기업은행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대한민국 정부를 대상으로 26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규모 정부 증자는 설비투자펀드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을 위해 2013년 이후 8차례 실시됐다"며 "다만 이번 증자 규모가 예년보다 다소 큰 편이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식 가치 희
이어 "올해 경상이익 감소 폭이 다른 은행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주식 가치 희석이 발생하는 반복적인 증자, 주당 배당금(DPS) 감소에 따른 배당 매력 감소 등을 고려하면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가장 낮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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