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3.87% 급락한 1834.33에 마감하며 약 4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마스크를 끼고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김호영 기자] |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만 896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5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다. 3월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판 금액은 5조5400억원에 달한다.
전 세계 금융시장도 여전히 패닉 상황을 연출했다. 미국 3대 증시가 11일(현지시간) 4~5% 주저앉았고, 곧이어 개장한 아시아 주식시장도 일제히 폭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4.41% 급락하면서 1만8559.63으로 거래를 마쳐 1만900
유로스톡스50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여행주를 중심으로 5~6% 급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날 종가 1193.0원보다 13.5원 급락한 12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