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국내 4대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6일 샘표식품 국동 등을시작으로 314개 회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등을 제외한 정기 주총 개최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사는 약 290개다.
18일에는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현대모비스 신세계푸드 등의 주총이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 의안은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안건이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 주총은 사상 최초로 회사와 무관한 건물인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총에서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이번 정기 주총에 주주님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가능하시면 전자투표로 참여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19일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증권 삼성생명 삼성카드 에스원 금호에이치티 오리온홀딩스 오리온 호텔신라 동화약품 화신 제일기획 한화손해보험 효성중공업 등이 주총을 열 계획이다. 코스닥 기업 중에선 고려제약과 휴온스 등이 이날을 선택했다. 20일은 주총 집중일로 많은 회사들의 주총 일정이 계획된 날이다. 국내 시총 2위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화재해상보험 효성 효성ITX 농심 대원제약 만도 풍산 일동제약 삼진제약 한국화장품 해태
LG화학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들 주총도 이날 열린다.
이 밖에 KB금융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대신증권 하나금융지주 아모레퍼시픽 GS리테일 하이트진로 한국금융지주 롯데손해보험 등도 있다.
[우제윤 기자 /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