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이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에 1억5000만달러(약 1800억원)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은 비상장회사인 임파서블푸드 지분 5%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은 최근 임파서블푸드에 투자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임파서블푸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 등이 투자한 대체육 개발 기업이다. 국내에선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처음으로 투자에 나선다. 임파서블푸드가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7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조만간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비슷한 종류인 대체육 스타트업인 비욘드미트는 작년 5월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현재 시가총액이 44억달러(약 5조3000억원)에 달한다.
임파서블푸드는 고기 맛을 내는 핵심 성분인 헤모글로빈 속 헴(Hem) 성분을 식물에서 추출해 식물성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