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는 특수목적 감사보고서 제출과 공시를 완료해 관리종목 지정우려에서 완전히 해소했다고 16일 밝혔다.
KR모터스는 지난해 연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4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75% 감자를 실행했고, 관리종목 해소 사유의 근거로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되는 특수목적감사보고서를 지난 13일 거래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이번 특수목적감사보고서는 KR모터스와 KR글로벌네트웍스에 대한 올해 2월 6일까지의 실적이 반영된 기준으로, 그 결과 약 1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특수목적감사보고서는 KR모터스와 KR글로벌네트웍스에만 실시한 것으로, 향후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JV의 실적 등이 연결재무재표에 반영되면 더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일
회사 관계자는 "월기준 1억원의 영업이익은 LVMC홀딩스가 KR모터스를 인수한 이후 6년만에 처음 흑자를 달성하는 것으로 그동안 진행해온 경영정상화 노력이 본궤도에 진입했음을 나타내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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