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삼성증권이 고객들에게 보낸 `증시 영향과 대응 전략` 동영상의 촬영 장면. [사진 제공 = 삼성증권] |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월평균 54건에 달하는 투자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제공된 양보다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미국 다우산업지수가 7.8% 급락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뒤에도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만든 '증시 영향과 대응 전략' 등을 담은 동영상을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자사 고객 5만명에게 전달했다.
동영상 종류도 기존 시황이나 종목 등 주식 위주에서 최근에는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 각종 상품 설명이나 재미를 추구하는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예능 프로그램 같은 '댈님's 사회초년생 재테크' '챔's 왕초보 주식투자 개념원리' '구채희 작가의 미국국채 100달러로 투자하기'를, 대신증권은 직장인이 공감할 만한 주제로 제작한 웹드라마나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양방향 소통으로도 진화 중이다. 업계 최초로 유튜브 투자설명회 형식을 도입한 '삼성증권 Live'에서는 고객이 영상을 보면서 관련 질문 등 댓글을 남기면 애널리스트가 방송에서 바로 답변을 진행한다.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