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상장사 1523곳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2월 결산 상장 법인 중 66% 규모다. 특히 오는 27일엔 한진칼을 비롯해 670개 상장사가 주총을 연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슈퍼 주총 데이인 27일엔 코스피 231개사, 코스닥 406개사, 코넥스 33곳 정기주총이 예정돼 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한진칼 주총이다. 주총 안건엔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상정됐는데 주총 결과에 따라 한진칼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조원태 회장 측이 33.45%,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 등 3자 연합 측은 32.06%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의결권 행사 지분 약 2.9%를 보유한 국민연금 표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은 조원태 회장에게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