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는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지난해 연결 매출액 363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라오스 이외 국가에서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각 국가별 균형있는 성장을 보인 점이다. 매출총이익률이 2018년 1.6%에서 2019년도에는 7.1%로 개선됐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66억원으로 2018년 7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재무적인 지표도 개선됐다.
그동안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코라오에서 엘브이엠씨로 사명을 바꾼 후 라오스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에 생산조립 공장을 준공하는 등 각 나라에 맞는 가격 및 제품 경쟁력을 갖추는 데 노력해 왔다. 작년 2월 미얀마 양곤에 부분조립생산(SKD) 공장 생산을 끝으로 4개 국가에 대한 투자를 마무리하고 매출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또 라오스 이외 국가의 매출 확대로 전체 매출에서 라오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도 90.1% 대비 2019년도 69%로 줄어들면서 한 국가에 치중해 있던 매출이 여러 국가에서 균형있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더 이상 인구 700만명의 라오스 시장이 아니라 6500만명의 미얀마, 1억명 인구의 베트남, 1600만명의 캄보디아 등 2억5000만명의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으로 우리의 사업영역이 확대된 후 첫번째로 실적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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