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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기준 NHN한국사이버결제 주가는 전일 대비 2.83% 오른 2만 7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주가는 16.4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0% 가까이 하락한 데 비하면 상승폭이 크다.
코로나19로 이커머스·배달 부문에서 비대면 결제가 증가하면서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실적 향상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DS투자증권에 따르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대표 이커머스 고객사인 '쿠팡'의 2월 결제액은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1월 대비 13.2% 오른 수치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티몬', '위메프'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PG사업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업) 및 온라인 VAN 사업 부문 등 온라인 결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5월 기준으로는 국내 PG 부문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가 비대면 결제 증가의 최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도 기대감을 반영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예상한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컨센서스는 매출액 5572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수치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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