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트윈타워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별도 취임식은 없다.
이 사장은 △본업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적극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등 3가지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 품질과 비용 효율성, 신뢰를 바탕로 프로세싱 분야 1위가 되겠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은 '스마트 비씨(Smart BC)’로 가는 중요한 영역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BC카드는 금융과 정부기관,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향후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1962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 KT에 입사한 그는 KT 종합기술원 기술전략실장과 인프라연구소장, KT융합기술원장,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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