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구겐하임미술관'으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만든 자하 하디드 등 해체주의 건축가의 비정형 건축을 구현할 혁신적인 건설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비정형 건축 분야에서 스마트 시공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정형 건축 구조물 시공을 위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재료로 철근 적층형 3차원(3D) 프린팅과 거푸집 제작에 로봇을 활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개
발에 착수해 삼표, 건축 로봇 스타트업(BAT)과 손잡고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비정형 철근 제작과 로봇을 이용한 스티로폼(EPS) 거푸집 제작, 3D 스캐닝 정밀도 검측, BIM 기술이다. 비정형 건축물은 복잡한 곡면과 유선형을 포함해 고난도 시공 능력이 필요하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